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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김관진, 김기반, 류헌걸, 박선옥, 임영우, 조도현, 최재숙, 홍석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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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Grace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이사야 40장6절-

 

최재숙에게 있어 꽃이라는 소재는 현실과 비현실간의 텍스트 구실이 되고 있다.

형상과 색상을 놀랄만한 기법으로 운용하며

형태를 조작하는데,

이때 또한 시적이고 영적인 시선이 혼돈을 야기하고 있다.

시각적인 지표는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공간을 분할하고 있어 중앙으로 집중시키거나

아니면 전체를 분산시키고 있다.

마술적이고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은

찬란함이 더욱 빛난다.

-루가노,오토리노 빌라토라 교수(AICA국제예술평론가)

 

 

최 재 숙

 

 

공주교대,홍익대학교교육대학원미술교육과 졸업

개인전3회(토론토,분당,취리히)/

그룹전 다수/유럽아트페어

현)그릴회, Here & Now, 홍익 M?A?E,

김포미협, 놀뫼미술회원 늘그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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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0il on Canvas 10호 F

 

<그림과 나>

그림을 그리다보면 참 신비스러운 일을 많이 접하게 된다.

많고 많은 소재 중에서  생명력이 있는 모든 것들은 닮기는

했으나 똑같은 것이 전혀 없고 오직 단 하나로서

절대적으로 존재함에 경이로울 뿐이다.

내 화폭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화상의 열매들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도 하고 삼매경에 빠져 시공을 초월한 명상에 잠기게도 한다.

애써 건져 올린 이미지에 반하여 황홀해 할 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것은 이미 이 세상 안에 있었던 것의 아주 작은 일부임을 깨닫게 된다.

나는 삼라만상에 펼쳐진 신의 손길과 입김을 느끼며

경이감에 휩싸여 또다시 새로운 화폭을 펼친다.

 

홍 석 출HONG, SUK-CHOOL

 

 

공주교육대학, 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73 모둠 미전 (공주 문화원)

75~  그릴회전  (공주, 천안, 대전, 보령, 부여 등)

80 향토미전 (공주문화원)

85 도솔화랑 개관기념 초대전(천안 도솔화랑)

88 한국 88올림픽 미술대전(여일 미술관)

91 한국미술협회전 (국립현대미술관)

95 대전미술 50년전(대전시민회관)

99 중구 작가 초대전(대전 중구 문화원 전시실)

01 대전교원미술작품전 (대전광역시 교육청 전시실)

07 한국? 터키 미술교류전 (대전 시립미술관)

08 한국미술협회전 (서울 예술의 전당-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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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

 

많은 색깔을 칠한 뒤 색을 덮는다.

그리고 어떤 사물을 그리지 않고 색을 칠하고

색을 지우고 다시 그 위에 색을 칠한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형태가 존재하기 전 어떤 것을 원한다.

내가 이 모습이기 전 ...  

아주 아득히 먼 곳에서 왔던 그 속성 그대로를 원한다.

 

작은 얼룩짐 , 긁어낸 흔적,  새롭게 칠한 자국들.

 

태초로 돌아가지 전

.

.

 

그 옆에 누워... 조용히... 살아가기로 하자.

 

 

조 도 현

 

1961년생

공주교육대 졸업

홍익대학원  미술학 석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2회 입상

창작 미술 협회전 3회 입상

개인전 1회

금강미술대전 외 다수 입상

 

현 한국색채디자인학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그릴회 회원

   호원대학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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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길쌈질   

화선지,먹,아크릴물감  64x47cm, 2010

 

 

- 사랑의 길쌈질 -

 

수십 년간 서린 실타래

꾸리로 감아 북집에 넣고

잉앗대에 걸어 길쌈질을 해간다.

 

날실 씨실 골고루 매겨

세월의 흔적 무늬 놓으며

나의 삶을 정리해간다

 

2010.4.26 작업실에서

 

김 기 반

 

 

개인전 및 국내외 단체전 초대전 280여회 출품

현재 :  한국미술협회원, Asia현대미술협회 초대작가

        국제현대미술협회,

        한국전업작가대전지부 운영위원장

        한국조형미술협회 및 대전현대미술협회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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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鄕村) p8호 oil on canvas 2010

 

 

봄! 여름! 가을! 겨울!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순환하는 자연의 사계절은 내 작품의 주된 소재가 된다.

나의 그림은 이러한 표현 대상을 시각적으로 보는 것과

그림으로 재현하는 것 사이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작업과정에서

많은 집착을 갖게 하지만 대상의 그대로를 수용하는

사실적구도의 틀을 벗어나 함축적이고 생략적인

주제의  표현과 절제된 색상들이 만들어 내는

통일된 화면구성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노력한다.

 

 

김 관 진 金寬鎭 kim gwan jin

 

 

공주교대, 서울산업대, 한국교원대대학원졸업

서양화개인전 3회, 서양화5인전 4회

그릴회전, 계룡만남전, 충남교원미전

천안미협전, 충남미협, 한국미협전

한국회화조명특별전, 한국미술풍광전

한국현대미술의 다양성전,오천년이후 새로운 비상전

10인의 유럽이야기전,

충남미술구비구비전,레드앤블루전,

시형회전, 중견작가초대전, 충남미술대전초대작가전

현대미술77인초대전,대한민국회화제-자연의표상전

충남미술대전운영위원장,

충남미전,도솔미전 심사위원

현 재:한국미협회원,그릴회원,

        시형회원,한국미술교육학회원,

        대한민국회화제회원, 충남미술대전초대작가

        천안청룡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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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핀 꽃   10F  아크릴

 

 

아주 어린 날,

봄빛 따스할 때면 난 늘 장독 뒤에서 내 세상을 꿈꿨다.

가끔은 동생과 함께,

산비탈 양지쪽엔 이른 봄부터 갖가지 꽃들이 돋아난다.

신기하고, 신비하고, 영롱한 빛깔,

조그만 속삭임에 반해 난 그들을 나만의 영역에 옮긴다.

빠꼼히 빛이 드는 그곳은 뽀송하고

고운 흙으로 새 식구들을 맞는다.

온종일, 뿌리가 끈기고 시든 꽃들을 심고

물을 주고 조약돌로 울타리 만들고,

봄날 내내 몇 번을 되풀이 해보지만 어린아이의 꿈은

실패와 안타까움으로 그렇게 장독뒤의 봄날이 갔다.

지금 어른이 되어, 어린날 영혼을 뒤흔들게 했던 그들을 본다.

누가 그 아이에게 욕심 많고,

어리석고, 생명존중을 모른다 탓할 수 있을까,

그저 보고 느끼고 좋아서 자기 꽃밭에 옮기는

순진무구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 소녀가 그립다.

이미 학습되고,

지각하여 시비의 눈으로 바라보는 마음은 그리도 설레던 마음을 앗아갔고,

장독뒤 장익는 냄새가 스미던 아주 조그만 땅 ,

산비탈 양지꽃, 구슬붕이, 할미꽃, 제비꽃,

내 친구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겠지.

어린소녀의 부드러운 손길을 그리며....

 

 

박 선 옥

 

 

공주교육대학, 서울산업대응용회화과.

성신여대 교육대학원미술교육과졸업

개인전 2회( 천안문화원. 서울종로갤러리)

구룹전 130여회

국제전 5회(뉴욕, 파리 도쿄, 대전)

현:충청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천안미술작가회회원, 그릴회원,

천안천동초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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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봄노래   oil on canvas

 

 

- 구부러진 소나무 -

 

유능한 것은 물론 좋은 것이다.

그러나 그 능력이 오히려 살아가는데

괴로움을 가지고 오는 수도 있다.

 

곧고 큰 나무는 벌채되어 죽게 되고

구부러지고 못 생긴 나무는 자연대로 천수를 다하게 된다.

능력 없는 자는 세상에서 기대되는 바도 없으니,

 

따라서 평온무사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이다

 

인간의 꾀는 칼날과도 같다

칼날이 무딘 사람은 일을 하는데 쉽사리 처리를 못하지만

칼날이 선 사람은 일을 하기 쉽지만 자기의 손을 다칠 수 있다.

자기꾀에 자신을 망치는 경우이다.

 

구부러진 소나무는 재목으로 쓰기에는 적합하지 못하나

남에게 구부러진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곧은 석가래의 나무는 쓸모는 있지만

보이지 않은 곳에서 버팀목이 될뿐이다

 

- 임영우의 소나무 -

 

변화하는 사물의 진면모를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대상사이에서 깨닫는 靜觀의 均濟가 平靜이다.  

사물의 실상은 보편적 지각을 뛰어 넘어 본래의 질서와

생성원리를 직관해 보는 새로운 안목이 조형화 되는 것이다.

임영우의 소나무는 平靜의 상태에서 찾아낸 사물의 실상이다.

가지마다 興과 律을 담고 있는 전래의 춤사위의 몸짓이다.

다른 목적으로 포장되어 있는 조잡된 모습을 헤치고

깨끗하고 참된 '눈'으로 되돌아와 형평을 가름하는 과정의

'눈'에 의해 잡혀나가는 진행형이다.

-서양화가 조영동-

 

임 영 우 (Im, Young-Woo)

 

 

개인전 및 국내외 단체전 초대전 다수 출품

현재 : 대전사생회장, 논산교육장 역임

       충청남도미술교육연구회 고문 및 한국미술교육연        구회 이사

       한국미협 충남지부 운영위원

       충청남도 미술전람회 초대작가

       그릴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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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吟 중얼중얼 ( oil on canvas)

 

 

삶에 겨운 소리를 그리고 싶다.

시대를 통관(通貫)하여 인간의 삶이 되어 늘 함께 하는 것.

그 자체로는 의식이 없지만

인간의 모든 언어와 행위에 기생하여 지배하는 것.

철저한 무형식을 지향하면서 결국은 형식에 이르고 마는 것.

법칙이 없이 오지만 결국은 스스로의 법칙이 되고 마는 것.

존재하고자 애쓰지 않지만 늘 존재하는 것.

순응하고자 애쓰지 않으면서도 늘 순응하고 마는 것.

무심결에, 엉겹결에 존재가 드러나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가 소망하는 바가 아닌 것.

신앙 이전의 신앙으로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하시는 것.

그렇게 우러나오는 삶에 겨운 소리를 감히 흉내 내려 한다.

 

유 영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