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헌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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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끝자락의 폐교와
 이혜근  | 2007·06·21 11:27 | HIT : 8,206

남쪽끝자락의 폐교와 가장북쪽의 폐교

 

장마가 시작되려나...

나는 남녘 하늘을 본다

도화헌이 생각난다.

나의 고향이 그곳에 있기 때문일까?

나는 늘 그곳에서 조각배를 타고 우리집으로 가곤했다.

이곳에서 고향을 가려면 아마도 1박2일은 걸렸을 것을

요즈음은 마음먹기엔 핑하니 갔다 올 수도 있다.

그런데 요즈음은 그냥 지나쳐버린다.

다리가 들어서서

예쁘고 작은 단장분교를 그냥 지나쳐 버리기 때문에 아쉽다.

언젠가 아스라히 초라하기까지 했었던 단장분교를 들른적이 있다.

지금은 지붕도 새롭게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으셔서 참 좋아진 것 같다.

오늘같은 날 지붕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보면

먼 옛날 고향집 툇마루에서 빗물을 손으로 받으며 놀던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먼옛날-

멀다-

이곳에서도 멀다-

아스라한 그곳

아마도 이곳에서 가장 먼곳이기 때문일게다.

이곳도 폐교가 있다

철책선이 200미터 거리에 있는 강화도 북성학교, 

아마도 한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학교일게다.

그런데 이곳 폐교에도 여전히  우리 화우들 10여명이

전업작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다.

남쪽 끝자락의 폐교와

북쪽 철책선이 지척에 있는 폐교,

그리고 그림이 걸려있는 두곳...

나로선 참으로 묘한 연인 것 같다.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는 것 같다.

캠퍼스위의 물감이 잘 마르질 않는다.

다시 난로라도 피워야 핳 것같다.

새벽녘에도 으시시 할 정도로 춥다.

따뜻한 남쪽하늘을 다시본다.

고향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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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헌
선생님 고맙습니다. 뵌지 오래전이라 기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07·06·22 17:2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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