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헌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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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
 bach    | 2013·11·28 13:11 | HIT : 3,275

 

전남 미술관 화제의 전시 3제
늦가을 은은한 색조의 향연 '눈이
입력시간 : 2013. 11.27. 00:00


겨울 문턱에서 전남지역 시골미술관들이 잇따라 전시회를 열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특히 이들 미술관은 지역 출신 작가와 기획전, 미술관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함평군립미술관과 고흥 남포미술관과 도화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들을 소개한다.



이태길 화백 고향서 '축제' 연작 선보여

12월 말까지 함평군립미술관 1·2전시실

원로 서양화가 이태길 화백(72)에게도 고향이 주는 의미와 상징은 창작의 원천이다.

그가 '축제'를 주제로 올해 12월 말까지 함평군립미술관 본관 제1·2전시실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전시는 2013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농악, 강강술래, 탑돌이 등 현세 자신과 주변의 삶에 대한 관조를 통한 자연에로의 회귀를 그린 작품, 태어나 살았던 고향과 친구, 산하, 가을 산 등 기억 속의 삶을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인간과 사물, 우주와 자연의 섭리를 포함, 역동성이 강한 전래의 춤을 회화적으로 풀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오지호 선생에게 그림을 배운 그는 자연주의와 인상주의 화풍으로 탄탄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전시에서는 특히 지난 95년 무렵 만주 일대 고구려·발해 문화탐방을 다녀온 후 받은 깊은 울림과 감동을 풀어낸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그는 고구려 벽화의 도상적 이미지 속에 농악과 강강술래, 탑돌이를 접목, 자연과 삶에 대한 관조와 회상, 새 날을 기대와 염원을 담아냈다.

그의 '축제' 연작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생의 의지와 삶에 대한 성찰, 새로운 도약의 지렛대 역할을 해준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전통적인 궁중무용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색채이미지는 그의 작품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암시하고 있다"며 "확신에 찬 명확하고 힘찬 윤곽선은 미적 심미안에 의해 단련되고 정제된 조형적 세련미가 느껴진다"고 평했다.

이태길 화백은 광주사범학교와 조선대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중앙대 예술대학원 서양화과를 수료했다.

그는 광주를 비롯해 서울, 대구 등지에서 개인전 22회를 열었으며 한·중수교 10주년 기념 '동방의 빛깔'전과 1950∼60년대 한국미술 서양화동인전, 2010한국미술대조망전 등 다수 단체전과 그룹전에 참여했고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입선 6회, 제26회 국전 문화공보부 장관상, 대한민국 국회 미디어상 미술부문 대상, 제39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등 다수 수상했으며 한국미술협회 고문과 한국신조형작가협회장 등을 지냈다.



예술과 과학 결합 '은하철도의 밤'전

12월1일까지 17명 작가 작품 27점 선보여

일본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소설 '은하철도의 밤'을 모티브로 예술과 과학을 결합시킨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고흥 영남면 팔영로에 자리한 남포미술관은 오는 12월 1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특별기획전 '은하철도의 밤'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는 고흥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모든 세대의 꿈을 아우르는 은하철도의 신비한 여정을 시각예술과 전자예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시를 통해 가상의 우주여행 체험의 장을 제공, 관람객들에게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 미디어, 사진, 조각, 설치 등 27점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참여 작가는 고병성, 김 쎌, 박병래, 박상화, 박재영, 신년식, 오제성, 왕지원, 이동주, 이장원, 정 승, 조이수, 진시영, 차민영, 최 황, 한승구, 홍지훈씨 등 17명이다.

전시 모태가 된 미야자와 겐지(1896∼1933)는 생전 자비로 펴낸 시집과 우화집 5권 밖에 팔지 못했지만, 사후 80년 동안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널리 사랑 받는 국민작가로 '은하철도의 밤'은 그의 유고 유화소설이다.

미야자와 겐지는 자신을 자연 그 자체를 재생하는 단순한 도구로서 인식하고, 스스로를 자연 현상의 혼돈스런 작용을 전달하는 실험적인 매체라 부르고 있다. 은하수는 미세한 빛의 입자들이 무수히 겹쳐져서 빛나는 하늘의 강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고 있는 17명 작가의 대다수의 작품은 디지털 매체와 빛, 그리고 외계라는 우주적 관심에서 제작됐다.

각 작품과 설치장소들은 모두 하나씩 거쳐야 하는 역 또는 행성으로, 관객은 우주 여행자로, 관람 행위를 은하수 여행이라는 가정 하에 작품들을 배열했다.

은하철도로 여행하는 동화 속의 주요 역(처음 출발하는 은하역, 120만년 된 화석으로 이루어진 백조역, 옥수수밭, 그리고 마지막 역인 남십자성역 등)들을 참여작가의 작품이 놓인 지점으로 비유하여 연결한다.

이중 광주 작가인 박상화씨는 마천루를 모티브로 한 비디오 프로젝션 작업을 보여준다.

지금은 사라진 뉴욕 쌍둥이빌딩 등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들 중 7개를 선정, 이 빌딩들을 소재로 제작했다.

진시영 작가는 자신의 대표작 'Flow'를 통해 페인팅만이 갖고 있는 회화적이면서도 화려한 그리고 깊은 원색적인 색감으로 '인간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제주 우주항공박물관 2014 기획전과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차후 기획 특별전 형태로 다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레지던스 참여 작가 20명 작품 총집합

30일까지 ‘도화헌레지던시’ 전시

20명 작가 회화·조각 등 ‘한자리’


고흥 도화헌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도화헌 레지던시(Dowhahun Residency)'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됐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작가 20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그동안 도화헌미술관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연 평균 7명의 작가들이 미술관에 머물면서 작품활동과 개인전시회를 열어왔던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회화, 조각, 도자 등 다양한 도화헌 레지던스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문화소외지역에 예술적 감성을 심어온 작가들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여 작가는 강동호, 김영양, 류헌걸, 마이무, 박동근, 박성우, 박일정, 박푸르나, 서재철, 윤형호, 이성완, 이강숙, 이여주, 이은숙, 이호국, 전미석, 정경화, 최정미, 황진희, 허명수 등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예작가 박일정 '나의 정원'을 비롯해 조각가 최정미 '연인', 서양화가 박성우 '달맞이 마을', 이호국 'Tree', 박동근 '소반동∥' 등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박성환 관장은 "3년간의 레지던스 사업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작가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러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zmd@chol.com        최민석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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