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헌 미술관

 


 


 


 


2007년 2월 23일 어둠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새벽, 책읽는 버스는 오늘도 책버스를 기다리는 이들이


있는 곳으로 부지런히 떠날 채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전남 고흥군 도화면 어린이 독서 동아리에서 초대해 주셔서 마땅히 찾아가겠노라 흔쾌히 대답


을 했거든요.
전남 고흥군 도화면은 서울에서도 아주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항아리 모양의 고흥군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곳이 도화면이더군요.
지척에 남해가 끝도 없이 펼쳐 있고, 이름 모를 꽃들은 만발해  봄을 가득 머금은 햇살이 옷깃에


닿기만 해도 행복감이 몽글몽글 피어오를 것만 같습니다.





기운 넘치는 녀석들은 반소매 차림으로 축구를 즐기고 있고 한쪽에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자기들만의


놀이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우리들 어릴 적 모습입니다.






오늘 캠프장은 도화헌미술관이라는 이름도 예쁜 옛 분교장 건물입니다.


 






도화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계신 조경선 선생님과 도화중학교 국어 교사이며 동화 작가이신


명혜정 선생님께서 주축이 돼 뜻 있는 학부모 몇분과 함께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아이들


사랑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독서 동아리를 3년이나 지켜오셨다고 합니다.
진정한 스승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한탄이 나오는 요즘 참스승을 만나고 온 우리가 오히려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독서캠프는 이틀간 진행이 되며 오늘 일정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책읽는 버스에서 책을 읽고 간단하게


독후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독서 동아리답게 취향에 맞는 책을 한권씩 꺼내 숨소리 조차 소음으로 들릴만큼


집중해서 책을 읽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책읽는 버스에서 읽은 책이나 전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멋진 책읽는 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릴


 광고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1학년은 아직 광고가 뭔지도 몰라 어렵다고 투정이지만 고학년은 화려한


그림을 곁들여 훌륭한 광고지를 척척 만들어 냅니다.


 





평소 친구들과 책읽고 독서토론은 물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해 봤기에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깁니다. ^^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꼭 상을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이런 과정들을 통해 책읽기의 재미와


유익함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되겠지요.



 





멋진 광고지를 만든 친구에게는 네이버 모자, 슬리퍼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준비해간 상품 수량이 한정돼 안타깝게 상을 받지 못한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할 때는


 책 선물을 준비해 오겠노라 약속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책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는 대견한 대답을 하네요.


 





60여점의 홍보지가 앞으로 책읽는 버스를 알리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하겠죠?
 


달려온 시간보다 턱없이 부족하게 함께 했던 시간이 못내 아쉬워 꼭 한번 더 오라는 요청을 뿌리치기 힘듭니다.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운영중인 어린이 독서 동아리는 책도 턱없이 부족하고 운영비 조차 빠듯하다고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도울 길은 없지만 책은 꼭 보내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출처 : http://www.readersclu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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